타베로그 히메지 츠케멘 평점 1위
로스트 포크 차슈가 올라간
쇼유 베이스의 츠케멘
2023년4월11일(화) AM11:10
히메지 멘테츠
姫路 麺哲
구글맵 ★★★★☆ 3.5
타베로그 ★★★★☆ 3.62
예약: 예약 불가
영업시간: 11:30~15:00 17:30~21:00
휴무일: 월요일
결제방법: 현금만 가능
좌석수: 17석
히메지에서 타베로그 평점 1등 츠케멘
여기 히메지 멘테츠. 일본 음식점 랭킹 사이트에서 츠케멘 부분에서 3.62라는 평점으로 1등을 하고 있는 가게이다. 그런데, 구글맵의 평점은 상당히 낮은 3.5이다. 아무래도 일본의 라멘의 한 종류인 츠케멘이고 일본인들이 더 잘 평가를 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하지만, 구글맵 리뷰에 일본인의 리뷰가 썩 좋지 않은 내용을 보게 되어 고민을 하다 근처의 유명한 중국집으로 목적지를 바꾸었었다. 이날 후쿠오카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12시 50분 열차라 11시에 오픈하는 곳에 가서 식사를 해야 열차시간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 이었다. 중국집은 11시에 오픈이고 여기 멘테츠는 11시 30분 오픈 시간이었다. 그런데, 11시에 맞춰 중국집을 갔더니, 아~~ 임시 휴일이다.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츠케멘 가게에 가보 자라는 생각으로 이동. 어! 웬걸 11시 10분인데 이미 오픈한 상태. 밖에서 메뉴를 보며 서성거리니 종업원 분께서 지금 먹을 수 있다며 호객. 다 알아보고 온 거니 들어갔다.
내부 모습
내가 첫 손님인 듯. 아무도 없다. 카운터 석으로 앉아 달라고 하여 카운터석 착석.
많지는 않지만 테이블석도 3개 정도 있었다.
분주한 주방의 모습.
내가 찾아본 메뉴는 쇼유 베이스 츠케멘. 근데 이 메뉴에 대해 구글 리뷰가 좋지 않은 내용들이 있었다. 츠케멘 소스가 뜨겁지 않아서 금방 식는다, 면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여종업원이 네일을 했는데 네일에 더러운 것이 낄 텐데 어떻게 서빙을 하냐(이건 좀 오바라 본다) 등. 하지만, 그래도 이 집은 타베로그 평점 1등인 집이다.
- 쇼유 츠케멘 + 로스트 포크 토핑: 1100엔 + 350엔 (세금포함)
구글맵 리뷰에 마음에 조금 걸리긴 했지만, 타베로그를 믿고 미리 정해둔 쇼유 츠케멘을 시키고 토핑으로 로스트포크 를 추가 했다. 1100엔과 350엔.
잠시 후 츠케멘이 나왔다 추가 토핑은 그냥 그대로 한 접시에 같이 내어준다. 기본은 고기가 2장인에 3장이 더해졌다. 3장에 350엔 좀 비싸네.
그리고, 츠케멘 소스. 쇼유 베이스의 츠케멘 소스는 처음 접해본다. 살짝 기름진 모습에 파가 조금 들어가 있다.
로스트 포크는 조금 거칠어 보인다. 부드럽지는 않을 것 같은 모습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돼지편육에서 기름기가 없는 그런 모습?
면은 아주 정갈하게 담겨 있다. 많은 리뷰에서 면의 양이 적다고 하던데, 전혀 그렇지 않고 꽤 양이 된다. 절대 작은 양은 아닌 모습.
먼저 로스트포크만 츠케멘 소스에 찍어 본다. 음. 그냥 일반적인 맛. 소스는 기름진 간장의 맛. 소스는 괜찮다. 이 정도면 맛있다.
면도 먹어본다. 면은 상당히 얇은 편이다. 고치에서 먹은 면도 그렇고 한국에서 자주 가던 곳도 상당히 두꺼운 면을 사용하던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쫄깃한 느낌이 덜하다. 아무래도 난 더 두꺼운 면이 면의 식감을 잘 느낄 수 있어 좋은 듯하다.
면의 만족도가 그리 높진 않았기에 전체적인 밋도 살짝 기대에 못 미친다. 고치에서의 츠케멘이 상당히 맛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수준 이하라는 것이 아니다. 워낙 고치에서 먹은 게 좋았다기에 비교를 하자면 그렇다는 것.
// 고치에서 먹은 츠케멘 리뷰 //
면만 한번 소스에 찍어 본다.
역시 가는 면이 아쉽다. 면 자체의 맛은 분명 괜찮은데 두께가 얇아 쫄깃함이나 탱글함이 떨어지는 느낌.
로스트 포크와 면과 함께 소스에 먹어보고,
김과 함께도 먹어보고,
유즈코쇼 (유자 후추)와 함께 로스트 포크를 먹어본다. 각각의 조합들이 다양하게 새로운 맛을 보여줬다.
쇼유기반의 츠케멘은 처음 먹었는데 새로운 맛으로 꽤 좋았다. 나중에는 스프와리를 하지 않고 그냥 소스를 홀짝 홀짝 마셨다. 크게 짜지 않았기에 충분히 먹을만 했다. 이 정도면 훌륭했다. 타베로그 점수가 높은 것이 이해 된다. 하지만 히메지에서의 1등 평점은 조금 의아하며, 또한 가격이 조금 비싼듯 하다. 츠케멘 한 그릇에 14500원은 쎄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타베로그
- 공식 페이스북
메뉴 일람
- 히메지 츠케멘 - 쇼유 1100엔, 미소 1200엔, 토마토(밥포함) 1200엔
- 히메지 라멘 - 쇼유 1000엔, 미소 1100엔, 토마토(밥포함) 1100엔
오른쪽부터
- 쇼유라멘: 900엔 쇼유완탕: 1000엔 고기쇼유: 1200엔
- 시오라멘: 900엔 시오완탕: 1000엔 고기시오: 1200엔
- 마제면히메지(밥포함): 1200엔
아래쪽
- 히메지라멘 토로로 냉온 (밥포함): 1200엔
- 토핑 - 반숙계란: 100엔, 곱창: 200엔, 완탕: 200엔, 로스트포크: 350엔, 면추가: 2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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