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튀김 전문점 삼정집 - 우리나라 원탑 튀김집이라 생각되는 최고의 오징어튀김집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면
언제나 들러서 사는 곳
우리나라 원탑 튀김집 삼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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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월21일(일) PM2:40

 

노량진 수산시장 삼정집

 

구글맵 ★★★☆☆ 2.9

네이버 ★★★★★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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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튀김집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들로 688

영업시간: 12:00~20:3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주차: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장

 

우리나라 최고 튀김집

감히 이런 제목을 달다니, 웃기긴 하다.

물론 비싸고 훌륭한 오마카세 덴푸라 집들이 더 맛있고 훌륭한 튀김을 제공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사 먹는 튀김이라는 범주 안에서는 노량진 수산시장 2층에 있는 삼정집이 최고의 튀김집이라 생각한다.

요즘 오징어튀김 트렌드

속초에 자주 여행을 가는데, 대포항이나 속초 중앙 시장에서 자주 튀김을 사 먹었었다.

대포항이 완전 재래식 시장이었던 때에는 소라 엄마 튀김집이 가장 유명해서 그쪽으로 다녔고, 대포항이 새롭게 단장을 하고 난 다음에는 속초 중앙시장 현태네 튀김을 주로 다녔다.

 

그런데, 한 2년 정도 전부터 이 유명한 튀김집들의 오징어튀김들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정말 이게 오징어튀김이 맞나? 길쭉한 모습의 튀김이 완전 천편일률적인 모습이다.

거의 모든 튀김집들의 오징어튀김은 이런 식으로 변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제는 오징어 다리 튀김은 절대 찾아볼 수 없다.

자, 아래의 사진을 보면 오징어튀김의 속살이 네모 반듯한 막대 기둥의 모습이다.

그렇다, 요즘은 모두 대왕오징어 살로 오징어튀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오징어 다리 튀김도 절대 볼 수 없는 것.

국내산 오징어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 금징어라 부르고 있으니 오징어튀김을 파는 곳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대왕 오징어를 사용한 튀김은 정말 맛이 없다는 것. 그래서 이제는 절대 속초에 가서는 튀김을 사 먹지 않게 되었다.

 

노량진 수산시장 삼정집

찾아보면 길은 있는 법. 노량진 수산시장 2층에 있는 3~4개의 튀김집들에서는 아직도 제대로 된 오징어튀김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맛이 제일 중요한 것.

노량진 수산시장의 웬만한 튀김집들은 모두 다 먹어보았는데, 나는 삼정집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구글맵의 평가는 영~ 이상하다. 너무 혹평이다. 반면에 네이버 지도의 평가는 꽤 좋다. 네이버 지도의 평가를 믿기 바란다.

 

삼정집에는 어마어마한 튀김들이 쌓여 있다. 그만큼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 회전이 좋다 보니 튀김의 질도 좋다.

 

• 야채튀김: 1개 2천원

• 왕새우튀김 (껍질 있음) : 5개 1만2천원

• 오징어튀김 : 3개 5천원

• 미니크랩 : 1접시 1만원
• 아나고 튀김 : 1마리 1만원

• 알새우 튀김 (껍질 없는 새우튀김) : 10개 1만원

나머지는 사진을 참고해 주시길.

추천 튀김 메뉴

좋아하는 튀김을 드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바로,

오징어튀김과 알새우 튀김

 

이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인 오징어튀김은 대왕 오징어가 아닌 일반 오징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는 모르겠다) 오징어 다리 튀김도 분명히 있다. 그리고 맛도 좋다.

위 사진은 1만 원 너치 오징어튀김. 통통하고 제대로 된 오징어튀김이 맞다.

그리고, 확실히 네모 반듯한 대왕 오징어를 사용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오징어 다리 튀김도 있으니, 확실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알새우 튀김은 껍질이 없어 먹기에 편하고 맛도 좋다. 껍질이 있는 왕새우 튀김은 내가 껍질을 먹는 건지 새우를 먹는 건지 알기가 힘들 정도인데, 알새우 튀김은 아주 그냥 딱 알맞게 맛있는 맛이다.

참고로, 본인은 아나고 튀김은 아직 먹어보질 못했기에 평가가 어렵다.

 

청결도는 취향에 따라

사실 아래 사진들은 이렇게 많이 튀기고 있고 주문이 많다는 의미로 찍은 것인데, 사진을 올려두고 보니, 그리 청결해 보이지는 않아서 쓰는 내용이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을 준비를 하고 있고, 튀김이라는 음식 특성상 아주 청결하게 운영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다. 선택은 본인의 몫.

 

한쪽에는 정말 산더미 같은 튀김들이 초벌 튀김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었다.

포장은 1만원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솔직히 1만원 이하의 튀김의 양은 워낙 작기 때문에 다들 1만원 이상은 주문하시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친절함은 그리 기대를 마시길 바란다. 사실 옛날보다는 많이 친절해진 것이 사실이긴 하다.

지금은 계산을 해주시는 아저씨께서 계셔서 훨씬 나아졌는데, 몇 년 전까지는 손님에 대한 응대가 썩 좋지 않았다. 요즘은 그래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마무리는 튀김으로

노량진에 회를 뜨거나 먹으러 간다면, 마무리로 딱 어울리는 튀김을 드셔보시길 추천하며, 가장 맛있는 집으로는 삼정집이 좋지 않을까 한다.

 

대왕 오징어가 득세하는 튀김 시장에서 맛있는 튀김을 여러분 모두 드시길 바란다.

언젠가는 다시 제대로 된 오징어튀김을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삼정집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제2동 노들로 674

 

• 네이버

 

삼정튀김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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