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 카이세키를 잘 먹고,
다시 배를 채워주는
사케 한 잔과 안주들
2024년2월27일(화) PM10:55
벳부 유메타운 마트 식품관
ゆめタウン別府
구글맵 ★★★★☆ 3.8
382-7 Kusunokimachi, Beppu, Oita 874-0943 일본
영업시간: 09:30~21:00
휴무일: 없음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주차: 무료 주차
벳부에서 가장 큰 쇼핑몰
벳부 료칸 여행 이튿날.
벳부 역 쪽으로 나와 소무리 스테이크에서 점심을 먹고, 살짝 걸어 유메타운으로 향했다.
유메타운은 벳부역 주변에서 가장 큰 쇼핑몰. 주차장도 상당히 크고 무료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의 방문 목적은 마트에서 장 보기.
오이타 현의 특산품인 카보스로 만든 폰즈와 밤에 먹을 야식과 술을 구입하기로 한다.
유메타운의 1층의 구석 쪽에 상당히 큰 식품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웬만한 도시의 마트보다 상당히 큰 크기로 다양한 제품들이 많은 편.
도시락류도 많이 팔고 있었고,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는 스시도 좋았다.
료칸에 묵는 것이 아니었으면 저런 스시 한 판을 사서 먹어보면 좋았을 텐데, 료칸의 카이세키 음식도 많을 것 같아 구입을 하지 못했다.
다양한 초밥류. 특히 참치가 들어간 네기마구로마키가 맛있어 보여, 구입했다.
참고로,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한 것은 아니었다. 일반적인 가격.
사케의 경우에도 공식 판매가와 동일했고,
목적 중 하나였던 카보스 폰즈의 경우에는 후쿠오카 마크이즈에 있는 마트가 더 가격이 저렴했다.
사케와 야식
오늘의 야식은, 300m의 하프사이즈의 니가타현의 사케와, 네기마구로 마키, 그리고 가라아게.
▶ 사케 : 498엔
사케는 백룡주조의 에치고소다치 越後育ち. 당연히 처음 마셔보는 사케였고, 쌀과 물이 좋아 사케가 유명하다는 니가타현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해서 사봤다.
준마이다이긴조로, 니가타현 아가노시산 양조용 쌀 '고헤이만세이시'를 100% 사용하고, 향이 풍부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사케라고 한다.
▶ 네기마구로마키 : 438엔
네기(파)마구로(참치)마키(말이)는 참치살을 잘라서 다진 고기를 파와 함께 김초밥으로 만든 것.
다져서 만든 참치이긴 하지만 색이 아주 좋다.
요즘 이렇게 참치가 들어간 김초밥을 너무 좋아하게 되어서 아주 기대가 되는 모습.
▶ 가라아게 : 309엔
간장 맛과 소금 맛 두 가지의 가라아게이 있었는데, 조금 더 단백하지 않을까 해서 사 온 소금 가라아게.
짠~~ 시작해 보자.
사케는 부드러운 맛이 좋았다. 하지만, 가격대가 조금 더 나가는 쿠보타나 닷사이가 역시 더 맛있는 것 같긴 하다.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의 향은 아니었고, 어디서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도의 맛.
하지만, 한 병에 5000원이 안 하는 가격이었기에 이 정도의 맛이면 충분한 느낌이다.
아주아주 만족했던, 네기 마구로 마키.
다진 참치살이지만 부드럽고 고소하다. 식초로 간이 된 밥과 파가 아주 잘 어울리고, 마지막으로 김의 향이 화룡점정.
참치 말이 초밥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다. 여러분들도 일본 마트에 가신다면 꼭 참치 말이 초밥을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드린다.
조금 실망했던, 가라아게. 오후 2시 정도에 구입을 해서 9시간 후인 밤 11시에 먹어서 그런지,
튀김옷은 눅눅해졌고, 따뜻하지 않아서 짠맛이 더 도드라지는 것 같다. 아니 소금맛을 구입을 해서 그랬을지도.
앞으로는 간장맛으로 먹는 것으로 하겠다.
배 터지게 카이세키와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료칸에서 저녁으로 먹고,
온천 후 덜 꺼진 배였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고 마신 야식이었다.
벳부에 가신다면,
유메타운 식품관에서 품질 좋고 맛있는 즉석식품,
특히 스시나 초밥류와 사케를 구입해서,
야식을 즐겨보시면 어떨까 한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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