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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고메

장충동 평안도 족발집 - 여전히 가장 맛있는 족발의 원조집

by gourmet trip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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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족발 골목에서
가장 손님이 많은 곳
원조의 원조라는 야들야들 족발
 

 


2024년4월7일(일) AM11:55

 

평안도 족발집

 

구글맵 ★★★★ 4.2

네이버 ★★★★ 4.38


평안도족발집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74-6

영업시간: 11:00~21:00 (LO 20:1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월요일

주차: 장충동주민센터 옆 ’장충주차장‘ 2시간 무료

 


    장충동 족발 골목의 터줏대감

 

서울에서 족발을 먹는다고 하면,

종로에도 족발골목이 있고, 서울 3대 족발이라고 하는 성수 족발, 영동 족발, 시청 만족 오향 족발이 있다.

 

종로 족발골목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감자탕, 오징어볶음 등, 다양한 부가 메뉴를 함께 내어주어 술 먹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족발 자체가 아주 맛있지는 않은 느낌이다. 저렴하게 족발과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

 

서울 3대 족발은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각각 족발 자체가 맛있는 집. 그러나, 가장 자주 방문한 영동 족발의 경우에는 요즘 그 맛이 예전 같지는 않다.

장충동에도 족발골목이 있고, 서울에서 족발을 처음으로 시작한 장소라고도 한다. (TV에서 봄)

꽤 많은 족발집들이 있지만, 요즘 가장 손님이 많은 곳은 아무래도 "평안도 족발집" 인 듯 하다.

원조의 원조라는 간판을 내걸 만큼 자신이 있는 곳, 이 골목의 터줏대감인 평안도 족발집을 방문한다.


    평안도 족발집

 

4월 초의 날씨 좋은 봄날의 점심이라 그런지, 가게 안은 손님으로 아주 가득 차있다.

마지막 남은 한자리를 겨우 안내받을 수 있었고, 우리 뒤에는 계속 대기를 하는 상태였다.

상차림은 단출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1인당 하나씩 동치미 국물, 고추 마늘, 쌈장, 새우젓, 상추.

가장 훌륭한 것은 이곳의 무생채. 너무 맛있어서 한 3번 이상은 리필해서 먹는다.

이곳은 반찬 리필은 모두 셀프로 해야 한다.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셀프 코너에서 원하는 만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오히려 셀프가 눈치도 안 보이고 더 좋은 듯하다.

그리고 족발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 한 잔.

개인 취향으로 족발에는 소주보단 막걸리가 더 좋은 듯하다.


▶ 족발 (소) : 30,000원

드디어 나온 족발.

살코기 부분과 지방 부분이 모두 골고루 잘 섞여있다.

부들부들한 모습이 입맛을 당긴다. 비주얼 최고.

보통 웬만한 족발집에서 살코기 부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는데, 쫄깃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질긴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 평안도 족발집의 살코기 부분은 굉장히 부드럽다.

 

윤기가 흐르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첫 점은 아무것도 함께하지 않은, 순수한 족발의 그 맛을 느껴본다.

아~~ 역시 맛있다. 부드럽고 쫄깃하고 기름지다.

너무 맛있어서 두 번째도 다시 그냥 그대로 먹자.

이번에는 조금 더 기름진 부분을 골라 먹어 본다. 입안에 가득 차는 기름기에 행복해지는 느낌.

가장 조화로운 조합인, 무생채와 족발.

무생채가 너무나 맛있기에 끊임없이 들어간다. 어쩔 수 없이 무생채는 계속 리필이다.

쌈도 빠질 순 없었다.

상추에 족발, 그리고 무생채에 마늘까지. 크게 싸서 한입에 먹으면 입안 가득 차는 맛의 항연이다.

완전히 끝장을 내버린 족발 그릇. 아주 훌륭한 한 끼였다.


주변에 많은 족발집이 있고, 배달도 쉽다.

하지만, 제대로 맛있게 먹는 족발은 흔하지는 않은 듯하다.

 

전통적인 기본적인 맛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장충동 족발의 원조.

 

평안도 족발집에 방문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린다.


 

 

    메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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