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인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텍사스 로드 하우스
2024년3월16일(토) PM4:47
텍사스 로드하우스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점
구글맵 ★★★★★ 4.2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50 1층
영업시간: 10:30~21:00 (LO 20: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설날, 추석 당일
주차: 아울렛 주차장 이용
미국 최고의 스테이크 하우스
1993년 1호점을 오픈하고 전 세계적으로 6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텍사스 로드 하우스.
생각해 보면 다른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들에 비해서는 얼마 되지 않는 수준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스테이크 체인 매출 1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텍사스 로드 하우스는 올해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주가가 올랐고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주식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이고,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는 이야기 일듯. 여기가 주식 블로그는 아니니 이런 이야기는 여기서 줄이기로.
(사실 텍사스 로드하우스 주식을 사고 싶긴 하다. 지금은 늦은듯하지만...)
텍사스 로드 하우스 스페이스원 지점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에 있는 텍사스 로드하우스에 방문했다.
가까운 곳은 판교 현대백화점에 지점이 있긴 하지만, 오늘도 남양주까지 이동.
토요일이라 혹시라도 대기가 길면 지난번과 같이 바자리에 앉으려고 했는데, 애매한 시간대인 5시 전이라 빈자리가 있어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뒤에 온 손님들은 거의 모두 대기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한 5시부터는 계속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 듯 하다.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면, 바 좌석을 이용하는 것이 아주 좋은 팁이다. 두 명 정도라면 바 좌석이 불편하지도 않고, 다양한 직원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텍사스 로드 하우스에 가면 항상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고기들의 진열 모습이다.
마블링에 신경 쓰지 않는 미국산 소고기임에도 꽤 지방질이 촘촘히 박혀있는 모습이다. 언젠가는 꼭 저 포트 하우스 스테이크를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은 계속 있지만,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
또 다른 볼거리는 직접 굽는 빵들. 입구에서부터 고소한 빵 냄새가 엄청나다.
스테이크 먹기
자리에 앉으면 환한 표정의 직원께서 메뉴와 빵을 가져다주신다. 방금 구워져서 따끈따끈하며, 버터의 향이 아주 고소하게 올라오는 빵이다. 아웃백의 빵보다 훨씬 맛있다.
고소하니 아주 맛있는 빵. 음식이 나오기 전에 버터를 발라 허기를 달래본다.
또 하나, 땅콩을 가져다준다. 땅콩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아서 잘 먹지는 않는다. 맥주를 먹는다면 어울리겠지만, 운전을 해야 하니, 술을 먹을 순 없다.
딱하나만 먹고 다시 제자리에 들어간 땅콩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2가지의 사이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따로 주문 시 기본 가격은 3900원.
하지만, 몇 가지 메뉴는 사진과 같이 추가금이 붙는다.
▶ 사이드 메뉴 : 칠리 컵 (+1,000원)
가장 인기가 많은 사이드 메뉴인 칠리 컵. 살짝 짭짤한 칠리향이 나는 미트 소스 같은 느낌이다.
이 녀석의 진가는 빵에 찍어 먹을 때 발휘된다. 버터와는 또 다른 강렬한 맛이 고소한 빵과 아주 잘 어울린다.
함께 나온 크래커에 찍어 먹어도 좋다.
▶ 사이드 메뉴 : 하우스 샐러드 (+2,000원)
고기고기인 레스토랑에서는 꼭 주문해야 하는 샐러드. 맛보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용도이다.
▶ 텍사스 피치 퍼즈 : 9,900원
보드카에 피치, 크랜베리, 오렌지주스가 섞인 일종의 술. 아내분께서 주문하셨다. 크게 맛있지는 않았다는 후문.
이제 드디어 메인인 스테이크가 나왔다. 아주 잘 구워진 모습이 아름답다.
추가로 주문한 갈릭 라이스도 함께 나왔다.
▶ 포트 워스 립아이 20oz. : 69,900원
직원분의 호객행위에 제대로 넘어가 주문한 립아이 20온스.
그냥 메뉴에 있는 16온스를 시키려고 했는데, 직원께서 오늘은 특별히 20온스짜리의 물 좋은 녀석이 들어왔다는 이야기에 그냥 홀딱 넘어가서 주문을 해버렸다.
4온스가 추가되어 11,000원이 더 비싼데, 계산을 해보니 증량 대비 비교적 싼 편이라 다행이었다.
12온스 립아이 : 43,900원 / 4온스 당 14,634원
16온스 립아이 : 58,900원 / 4온스 당 14,725원
20온스 립아이 : 69,900원 / 4온스 당 13,980원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아주 잘 익혀져서 제공된 듯하다.
적절히 보이는 육즙은 반짝이는 자태로 식욕을 자극한다.
아주 훌륭한 익힘. 아주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
560g이 넘는 큰 크기의 덩어리다 보니 다양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살코기가 많은 쪽과 완전히 지방질과 붙은 쪽의 맛은 완전히 차이가 났고, 역시 고기는 기름이 있어야 맛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오히려 덩어리가 큰 고기였기에 익혀진 정도가 차이가 있었다.
한쪽은 아주 맛있었지만, 반대 방향 끝으로 갈수록 오버 쿡이 되어 고기의 질이 다른 녀석처럼 맛이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굽기에서 좀 실패한 느낌이다.
첫 맛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훌륭한 맛이었고, 충분히 잘 먹었다.
완벽하게 모든 그릇들을 정리하며 완!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네이버 리뷰에 참여하면 맛있는 빵을 준다. 우리도 참여를 하고 4개를 받았던 듯하다.
갓 구운 빵을 가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차 안이 빵 냄새로 가득 찼다.
최고급 스테이크 집보다는 분위기나 맛이 못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가격과 다양한 것을 고려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되는 집이 아닐까 싶다.
기본 맛 이상을 항상 기대할 수 있는 곳.
아니, 언제나 맛있는 곳이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스테이크의 조화가 훌륭하고,
친절함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도 좋은 곳.
지금은 그 어디보다 좋은 곳, '텍사스 로드하우스'이다.
오늘의 영수증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네이버
▶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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