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메/한국고메

성수동 서울숲 카게로우 - 츠케멘은 바로 이곳에서, 교카이계 츠케멘의 최고의 맛

by gourmet trip 2024. 5. 13.
반응형
아마도 국내에서는
가장 맛있는 츠케멘
오랜만에 성수 카게로우

 


2024년4월21일(일) PM5:48

 

카게로우

 

구글맵 ★★★★ 4.8

네이버 방문자리뷰 596개 / 블로그리뷰 307개


카게로우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4길 22-7 2층

평일 영업시간: 11:00~21:00 (LO. 14:20 / 20:20)

주말 영업시간: 12:00~20:00 (LO. 19:2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수요일 (월요일은 점심만 영업)

주차: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주차 지원 없음)


    성수 츠케멘 카게로우

 

양재의 조용한 주택가에서 츠케멘을 시작하여, 강남의 츠케멘을 평정한 카게로우가 성수로 옮긴지도 벌써 반년이 되었다. 그동안 성수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지, 블로그의 조회수도 꽤 나왔다.

일요일 저녁, 오랜만에 츠케멘이 먹고 싶어 방문한 케게로우의 방문기.

2023년 10월 말에 방문했으니, 거의 5개월 만의 방문이다.

오랜만에 공식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보니, 직원 수 부족으로 영업시간을 당분간 조정한다는 글이 있었다.

바뀐 영업시간은 아래 이미지로 확인. 평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시길.


    일요일 오후 5시 40분에 대기를

 

역시 인기가 좀 더 올랐나 보다. 저녁시간보다는 조금 일찍 간다는 생각으로 5시 40분경에 도착을 했지만, 이미 2팀이 대기 중인 상황. 아무리 요즘 핫한 성수동이라고 해도, 일요일에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도 대기라니...

이때는 주말에도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기에,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에 찾아온 손님들이 많았나 보다.

약 20분의 대기 후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먼저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자리에 앉으니, 한꺼번에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다 빠져나가는 모습.

귀여운 냅킨 꽂이와 고추기름, 다시마 식초, 후추.


    카게로우의 츠케멘 

▶ 교카이 츠케멘 : 12,000원 (+면 추가 1,500원)

앉으니 바로 나온 츠케멘.

나는 차슈는 따로 추가하지 않았고, 면만 추가하였다.

굵으면서도 살짝 갈색빛이 도는 면. 카게로우의 가장 큰 장점이 면이 두꺼우면서도 쫄깃하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향도 좋다. 멘마와 삶은 달걀. 양파가 올려져 있다. 양파는 바로 츠케멘 수프에 투하한다.

걸쭉한 느낌의 츠케멘 수프. 위에 뿌려진 가루는 생선을 말린 가루 일듯.

잘 섞으면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생선의 향이 강하게 나는 맛.

아내분께서 던져 주신 차슈 반쪽. 차슈는 추가로 3,500원이다.

양재 시절의 차슈는 3가지의 종류로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구성으로 더 다양하고 좋았는데, 성수로 옮기고 난 후 차슈는 삼겹살 한 종류뿐. 아쉬운 점이다.

츠케멘 수프에 넣기 전 면에 식초를 뿌려준다. 더 감칠맛을 올리기 위한 작업.

식초로 촉촉해진 면을 살짝 들어, 수프에 푹 적신다.

누군가에는 살짝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 생선들의 향이 고소하게 올라오면서, 끈적한 수프가 면에 가득하다.

그래, 바로 이 맛이 교카이 츠케멘의 매력. 처음에는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두입만 먹으면 왠지 가속 당기는 맛. 평양냉면 같은 계열이랄까.

면 추가를 하여, 450g의 엄청난 양의 면이었지만, 줄어가는 속도가 상당하다.

면이 줄어들수록 아쉬운 마음은 커져가고...

젓가락질은 잠시도 쉬지 않고...

이제는 수프에도 식초를 넣고 더 감칠맛을 올려서 먹어본다. 역시 더 맛이 좋아진다.

함께 제공된 멘마는 쫄깃하고 맛있다. 삶은 달걀도 아주 적절한 반숙의 모습. 훌륭하다.

멘마는 크기도 커서 씹는 식감이 상당하다.

지난번 방문에도 느꼈던 점이지만, 면을 추가해서 먹으면 츠케멘 수프가 항상 모자라다.

상당히 아껴 먹는다고 노력을 했지만, 면을 다 먹어가기 전에 츠케멘 수프는 거의 바닥을 들어낸다.

물론, 추가를 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비용이 들기에 아깝다. (2,000원)

면을 추가했다면 수프도 그에 맞춰 주는 것이 좋은 게 아닐까 싶은 마음.

결국 수프를 박박 긁어 완벽하게 끝냈다. 완!

츠케멘 수프가 면을 다 먹기에 모자라다 보니, 와리 수프를 타서 먹을 수도 없었다. 아쉽다.

얼마 전 일본 여행에서 먹은 후쿠오카 츠케멘 인기점 카네토라는 면 추가도 무료에, 츠케멘 수프의 양도 훨씬 많았다. 기본 가격이 여기 카게로우 보다는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이것저것 추가하면 결국은 카게로우가 조금 더 비싼 느낌이 든다. 양재에서 이전한 후는 가성비라는 부분에서는 조금 많이 아쉬워졌다.

 

일본 후쿠오카 멘야 카네토라 파르코점 - 츠케멘은 바로 여기, 현지인도 많이 찾는 곳 麺や兼虎

후쿠오카에서 먹는 츠케멘 현지인도 즐겨 찾는 인기점인 멘야 카네토라 2024년2월26일(월) AM11:00 멘야 카네토라 후쿠오카 파르코점 麺や兼虎 福岡PARCO店 구글맵 ★★★★★ 4.2 타베로그 ★★★★

possing.tistory.com


많은 곳에서 츠케멘을 먹어 본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맛 중에서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나중에 계속 생각나는 맛.

 

하지만, 가성비가 괜찮았던 과거의 기억이,

자꾸 생각나 아쉬움은 계속 남는다.


    오늘의 영수증


 

▶ 인스타그램


    메뉴 일람

#성수맛집 #서울숲맛집 #츠케멘맛집 #카게로우 #츠케멘 #교카이츠케멘 #마제소바 #아부리소바 #토라도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