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메/한국고메

양재천 매봉 포 브라더스 도곡점 - 다양한 아시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에서 쌀국수와 나시고렝

by gourmet trip 2024. 5. 15.
반응형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다양한 아시아 요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2024년4월27일(토) AM11:40

 

포 브라더스

Four Brothers

 

구글맵 ★★★★ 4.2

네이버 ★★★★ 4.42


포브라더스 도곡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28길 40 덕영빌딩

영업시간: 11:00~22:00 (LO. 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주차: 발렛 3,000원


    양재천 주변의 아시안 레스토랑

 

언제 생겼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항상 지나가다 보면 손님으로 가득 차있던 곳, 양재천 매봉 근처의 포 브라더스 도곡점. 이름만으로는 어떤 음식을 파는 곳인지, 아니 음식점인지도 알기가 어려운 곳이었다.

올여름 이쪽 지역에서 거주지를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이라, 그동안 못가 봤던 식당들을 하나씩 방문해 보기로 하고, 그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이 이곳 포 브라더스다.

이번에 방문해서 알게 되었는데, 이곳은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베트남, 중국, 인도네이사, 중국 등 지역의 요리 중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메뉴들을 제공 하고 있었다.

사실 나는 포 브라더스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포'가 쌀국수의 Pho 인줄 알았는데,

4명의 남자가 만든 레스토랑이라 포 4 Four 브라더스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나라별 메뉴는 다음과 같다.

 

베트남 - 쌀국수, 분짜, 월남쌈, 퍼싸오, 반미 등

태국 - 푸팟퐁커리, 톰양꿍, 텃만꿍, 팟타이 등

인도네이사 - 나시고랭

중국 - 유린기, 마라상궈, 마라탕, 딤섬, 볶음밥 등

 

또 하나 놀랐던 것은, 블루리본을 2014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10년 연속 받은 곳이라는 것.

 


    세련된 실내와 편안한 좌석

 

포 브라더스에 처음 들어갔을 때에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놀랬다.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레스토랑 같은 느낌을 받을 만큼 깨끗하고 아주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테이블은 4인 이상의 테이블이었으며 테이블 자체도 아주 널찍하여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을듯하다. 아주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또한 모든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형태라 간편했다.

 

또한, 직원분들의 서비스 대응이 최고였다. 항상 2~3명 이상의 직원분이 대기 장소에 대기를 하고 있다가 벨이 울리거나 손님이 직접 부르는 소리가 있으면 경쟁하듯 달려가서 응대를 해주었다. 아주 감동이다.


    포브라더스의 쌀국수와 나시고렝

 

주문을 하기 전, 먼저 내어준 기본 세팅. 각종 피클과 1인당 하나씩 샐러드가 제공되었다.

이렇게 샐러드를 제공해 주는 점도 아주 훌륭하다. 다소 가격이 살짝 높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앞서 말한 서비스까지 고려한다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하는 듯하다.


▶ 샘플러 A : 9,000원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샘플러. 에그롤, 고이 꾸온(월남쌈), 텃만꿍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2명이 먹기에 딱 알맞은 양과 사이즈의 샘플러. 다양한 국적의 애피타이저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듯하다.

가장 먼저 맛본 것은 고이 꾸온(월남쌈). 월남쌈이 고이 꾸온이라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

얇은 쌀국수를 다양한 야채와 새우로 토핑하고 살짝 촉촉한 라이스페이퍼로 마무리했다.

내용물이 상당히 충실하다. 아주 담백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추천할만하다.

텃만꿍. 그냥 새우 카츠라 말해도 될 듯한데, 태국에서는 텃만꿍이라고 하나 보다.

텃만꿍이라는 이름도 사실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동남아시아 요리에는 문외한이었구나.

상당히 잘 튀겨진 튀김 안에 잘게 갈린 새우 살이 들어가 있다. 식빵이 없는 멘보샤다.

새우의 향이 잘 살아 있는 튀김이니 맛이 없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에그롤. 메뉴에는 에그롤이라 적혀있긴 한데, 내가 해석하기에는 그냥 스프링롤, 춘권이다.

바삭하게 잘 튀겨진 라이스페이퍼 안에 다양한 고기와 야채가 꽉 차 있다. 괜찮은 맛.

샘플러의 구성도 좋고, 맛도 좋다. 가격이 살짝 높긴 하지만 충분히 그 값을 한다. 훌륭하다.


▶ 안심, 양지, 차돌, 힘줄 쌀국수 : 13,000원

전통적인 쌀국수 중에서는 가장 비싼 메뉴. 모든 고기가 다 들어가 있어 그런가 보다.

국물의 향이 아주 좋았다. 보이기에도 아주 맛있어 보인다. 고기도 많아 푸짐한 모습.

쌀국수 국물은 아주 시원하다. 고기 향이 강하게 올라오며, 아주 짙은 맛과 깊은 맛.

얼마 전 다른 쌀국수집에서 먹은 국물과는 차원이 다르다. 베트남에 온듯한 느낌. 최고!!

근래에 먹어본 쌀국수 중에는 거의 최고의 쌀국수였다. 포 브라더스, 믿음이 간다.


▶ 나시고렝 : 13,500원

XO 볶음밥과 고민을 하다, 주문한 나시고렝.

한주 동안 쌀밥을 먹지 못해 볶음밥류가 당겼는데, 달걀 프라이에 넘어가서 주문했다.

잘 볶아진 느낌에 소스가 흥건하다.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도 아주 풍족하게 들어가 있다.

아마도 대왕오징어인듯하지만, 쫄깃한 오징어 살의 식감이 좋았고, 칵테일 새우겠지만 새우도 먹을만했다.

달걀 프라이도 거의 튀겨진 느낌으로 인도네시아 느낌이 물씬 나는 나시고렝.

첫 숟가락 먹을 때는 아주 좋았다. 소스의 향이 인도네시아의 느낌을 완벽하게 주는 맛.

하지만, 조금 더 먹다 보니, 소스가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든다. 짜다.

달걀 프라이와 함께 먹으니 짠맛이 조금은 상쇄되어 다행.

소스가 조금만 적었더라면 훨씬 더 맛있게 잘 먹었을 듯하다.

그리고, 밥의 양이 상당했다. 아마도 1.5인분 이상은 되는 양이다.

아무래도 이런 볶음밥류는 셰어 메뉴라는 컨셉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결국 배도 부르고 짜다는 느낌에 완식을 못하고 조금 남기게 되었다.

그래도 기본적인 맛은 아주 훌륭했다.


아시아의 대표 메뉴들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포 브라더스.

메뉴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하나하나 맛있었다.

 

시설도 세련되고 훌륭하며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아주 좋다.

자주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


    오늘의 영수증


 

 

 


    메뉴 일람

#양재천맛집 #매봉맛집 #도곡맛집 #포브라더스 #쌀국수맛집 #나시고렝 #샘플러 #동남아애피타이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