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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고메

충남 공주 유가네 칼국수 본점 -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을 내세우는 전국 5대 칼국수집

by gourmet trip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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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가 유명한 충남 공주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로
한가락 하는 유가네 칼국수
 

 


2024년5월6일(월) PM5:25

 

유가네 칼국수 공주 본점

 

구글맵 ★★★★☆ 4.3

네이버 ★★★★☆ 4.42


유가네칼국수 공주본점

충청남도 공주시 원댕이길 8 영우마을1차아파트

영업시간: 10:00~21:00

브레이크타임: 평일만 14:30~17:00

휴무일: 화요일

주차: 매장 대형 주차장 완비


   충남 공주의 칼국수

 

충남 공주는 칼국수도 유명한가 보다.

주말 근교 여행을 계획하면서 공주 쪽을 유심히 보다 보니, 음식도 궁금하게 되어 찾아보게 되었다.

난 짬뽕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유튜브를 보다 보니 공주에서 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는 리뷰들이 상당히 많았다.

 

사천/거제 여행을 다녀오면서 차 막히는 것을 좀 피하기 위해 공주를 들렀다 가기로 하여,

여행 마지막 저녁은 공주에서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한 3~4군데가 가장 많이 언급이 되던데, 가장 가고 싶었던 칼국수집에 월요일은 점심만 영업을 하여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 유가네 칼국수 공주 본점이다.


   유가네 칼국수 공주 본점

 

조금 이른 시간인 5시 20분쯤 도착한 유가네 칼국수는 주차된 차량이 꽤 있었다.

역시 유명한 집인가 보다.

전국 5대 칼국수라 자신 있게 말하는 모습이 호기롭다.

공주 반포 (서울 아님)에 직영점이 있고, 경기도 하남에도 분점이 있다고 한다.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있으나, 넓지는 않다. 하지만, 아래쪽에 아주 넓은 공터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널찍한 대기 좌석들이 있다. 식사 시간에는 상당히 대기가 많은가 보다.

카카오톡으로 대기 시스템도 만들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적당히 넓은 실내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이미 식사를 하시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여러 TV 방송에도 많이 나온 곳이었다.

어쩐지 자신감이 아주 강해 보이는 유가네 칼국수에 대한 설명.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이 최고 장점이라 말하고 있다.

메뉴는 해물칼국수, 김치 칼국수. 그리고 수육과 만두 등이다.


   자가제면, 깔끔한 실내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자가제면 공간이었다. 면에 진심인 가게가 맞았다. 면을 뽑는 장면을 보지는 못했으나, 일단 믿음이 크게 용솟음친다.

 

복 해물칼국수 2인분 : 20,000 (10,000원/1인분)

푸짐하게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 칼국수가 나왔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직원분께 직접 내용물을 넣어주신다.

조개도 아주 많고, 굴과 미더덕까지 있다.

직원분께서 실수로 조개를 딱 1개 테이블 위로 떨어트려셨는데, 나는 그냥 주워서 육수에 넣으려고 했더니, 잽싸게 테이블에 떨어진 조개를 주우시곤 바꿔 주시겠다고 한다. 바닥도 아니고 테이블 위에 떨어진 것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무려 조개를 6개 정도 추가로 가져다주시면서 "1개만 다시 드리기에는 너무 없어 보여서 더 많이 가져 왔어요" 라고 하시는 말씀에 아주 감동했다.

 

처음 온 식당이니 안내해 주는 그대로 조리를 해서 먹기로.

반찬은 두 가지. 김치와 무 절임.

김치가 상당히 맛있었다. 계속해서 리필해서 먹게 되었다.

그리고, 이 무 절임이 또 신기한 맛. 우리는 추가 리필을 하지 않았는데,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을 모두 이 무 절임만 추가로 먹는 모습이었다.

잘 끓고 있는 칼국수. 조개와 굴, 미더덕이 들어갔으니 아마도 시원한 맛이 나리라.

칼국수 국물은 정말 맑음 그 자체이다.

다른 건더기는 하나도 보이지 않고, 뽀얗게 맑은 국물이었다.

맛은 깔끔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조금 아쉽다. 싱겁다라기보다는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

안내판에 적혀 있는 그 말이 떠올랐다.

"조미료가 필요하신 분은 미원(MSG)나 소고기 다시다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굴과 조개는 아주 싱싱하고 좋았다. 특히 굴, 맛있었다. 통통하고 신선하다.

이제 한 접시 떠와서 제대로 먹어 본다.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하였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 그렇다고 조미료를 추가해서 넣지는 않았다.

칼국수 면도 그냥 일반적인 칼국수의 맛. 솔직히 좀 기대를 했었기에 다소 실망적인 맛이었다.

그래도, 깔끔하게 다 먹고 마무리를 한다.


깔끔, 시원한 칼국수 국물.

하지만 나에겐 너무 심심한 칼국수의 맛이었다.

면도 일반적인 면이라 차별점이 있진 않았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유가네 칼국수 공주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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