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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고메

양재 매봉 한우네 정육점 식당 - 마블링 훌륭한 한우 1++을 가성비 좋게 먹는, 양 많은 정육 식당

by gourmet trip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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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 먹자골목에서 가장
가성비 훌륭한 정육 식당
눈부신 마블링 한우 1++

 


2024년6월14일(금) PM7:15

 

한우네 정육점 식당

 

구글맵 ★★★★☆ 4.0

네이버 ★★★★☆ 4.11


한우네 정육점식당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38길 20 지상1층

영업시간: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휴무일: 1, 3번째 일요일

주차: 매장 앞 2대 정도 가능


    매봉에 새로 오픈한 정육식당

 

원래 이 위치는 '직화당'이라는 좋아하던 닭 목살 구이를 하던 곳이었는데 작년에 폐업을 하였다.

그 뒤로 새로 오픈한 식당이 한우네 정육점 식당.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정육식당이라 생각하고 한동은 지나치기만 했다.

그런데, 어느 금요일에 이 앞을 지나다 보니 손님들로 가득 차있는 모습을 보고, "엇! 꼭 와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된다.

전형적인 정육 식당의 모습이다. 이날은 손님이 많이 않은 편이었는데, 평소에는 자리 잡기가 힘든 듯하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게 좋을 듯하다.

점심시간에는 식사 메뉴도 판매를 하고 있다. 제육볶음을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이름은 정육 식당이지만, 상차림비가 따로 없다.

또한 한우는 1++을 사용하며, 돼지고기는 한돈.

마지막으로 콜키지가 1병은 무료.

가격은 한우 부위에 따라 200g에 4만3천원부터 6만6천원까지. 돼지고기는 200g에 1만6천원부터.

아무래도 한우 1++ 이라 가격이 높긴 하다.


    아름다운 마블링의 한우 1++

 

상차림 모습. 김치와 마카로니 샐러드, 아삭이 고추, 무 절임, 미역국 등이 나온다. 김치가 맛있다.

가장 훌륭했던 것은 이 파무침. 초고추장은 쓰지 않고 간장, 고춧가루, 마늘 등으로 만들어진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고 훌륭한 고기와 최고의 궁합이었다. 무려 3번 리필을 해서 먹었다.

콜키지 1병 무료라서, 가지고 간 저렴이 와인. 감사하게도 잔까지 잘 준비를 해주셨다.


▶ 한우 육회 한 접시 : 25,000원 (200g)

빠르게 허기를 달래기 위해 주문한 육회. 반 접시 100g을 시킬까 한 접시 200g을 시킬까 고민을 하다, 가격이 200g이 더 유리해서 한 접시로.

새빨간 육회가 아주 신선해 보인다. 빠지면 안 되는 달걀노른자와 배까지 완벽하다.

그런데, 양이 상당하다. 완벽한 정량을 지키는 곳이거나 또는, 양을 넘쳐서 주는 곳인 것 같다.

달걀노른자를 터트리고, 살살 썩은 후 배까지 올리면 육회를 먹을 준비가 완성된다.

고소한 달걀노른자로 코팅이 된 육회, 아주 좋다. 양념도 과하지 않지만 임팩트 있는 느낌으로 애피타이저로 딱 알맞다. 다만, 양이 많아 다음부터는 100g으로 주문해도 좋을 듯하다. 가격 면에서는 살짝 손해이지만.


▶ 한우 채끝 등심 : 92,000원 (400g)

사장님께 오늘 어떤 부위가 좋은지 여쭤보니 추천해 주신 채끝. 추천을 하실 만큼 아주 아름다운 모습이다.

영롱한 마블링.

그리고 2cm가 넘는 듯한 고기의 두께. 고기 굽는 스킬이 상당히 필요할 듯하다.

현기증 나기 전에 얼른 불판에 채끝은 올리고, 굽기 시작한다.

마블링이 좋으니, 기름과 육즙이 넘쳐나며 구워지는 모습.

포커스가 나가버렸지만, 미디엄 레어 정도로 구워진 단면. 훌륭하다.

한우이다 보니 육향도 좋고, 기름짐도 좋다. 한우 1++의 이름값은 분명히 하는 훌륭한 고기다.

하지만, 난 식감이 별로 좋지 않았다. 조금 과하게 이야기하면, 종이를 씹는 기분이 드는데, 이 느낌은 채끝 부위의 특징인 듯하다. 그래 난 채끝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었다.


▶ 한우 생갈비 : 46,000원 (200g)

좀 더 대중적이지만, 좀 더 맛있을 수밖에 없는 부위로 추가 주문을 했다. 생갈비.

아니, 생갈비도 상태가 너무나 아름답다. 마블링은 정말 최고다.

게다가 이게 200g이라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곳에서는 대체 어떻게 그램 수를 재는 것인지? 이곳은 너무나 양이 많다. 육회를 주문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이미 늦었다. 배는 부르지만 다 먹을 수밖에.

이렇게 끄트 머릿고기가 있는 것을 보면, 정확하게 200g으로 주신 게 아닐까 싶다. 원래 200g은 상당히 많은 양이었던 것이다.

펼쳐 보니, 눈이 돌아가는 마블링의 자태. 얼른 불판에 올린다.

기름이 자글자글. 냄새는 코를 찌른다.

잘 구워진 생갈비, 육즙 팡팡, 육향 가득, 기름짐 최고. 너무 맛있다.

역시 난 갈비쪽이나 살치살쪽을 더 좋아하는가 보다.

이후에는 먹느라 사진이 없었다.


▶ 물냉면 : 6,000원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찍은 마지막 사진. 물냉면.

냉면은 전형적인 고깃집 냉면이다. 기성품의 맛.

그렇다 보니 격차 없이 안정적인 맛의 물냉면은 오늘의 만찬을 시원하게 마무리를 하게 해줬다.


한우 1++의 퀄리티는 최고다.

벽제갈비 안 가도 될 것 같다. (가본 적이 없긴 하다)

 

너무나 친절하신 사장님과 그 아드님.

식사하는 동안 고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셨고,

이렇게 좋은 한우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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