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컨셉의 생선구이집 중,
가장 합리적이고 괜찮았던 곳.
다양한 반찬과 함께하는 촉촉한 생선구이.

2025년 9월 7일(일) AM11:30
괭이부리마을 팔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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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리뷰 60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215 2층
영업시간: 10:30~21:00
브레이크 타임: 평일-15:00~17:00 / 주말공휴일-16:20~17:00
휴무일: 없음
주차: 매장 앞 주차장 이용
요즘 많이 생긴 생선구이 한상 차림
비슷한 컨셉의 생선구이집들이 아주 많이 생겨나는 것 같다. 남양주의 "삼대 고등어 명장", 하남의 "정성 고등어"가 동일한 형태의 곳인데, 다양한 반찬을 한상 차림으로 제공하고, 고등어, 갈치, 임연수어 등 원하는 생선구이를 먹는 형태. 반찬들은 셀프바가 있어 뷔페 형태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들.
오늘은 남양주 팔당에 새로 생긴 곳으로 한번 방문해 보았다. 영상 광고를 어디서 봤는데, 생선구이와 함께 떡볶이도 있다는 말이 혹해서 방문한 곳,
괭이부리마을 팔당점

건물 앞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적당히 주차를 하면 된다. 하지만, 그리 넓지는 않았다. 건물 1층에도 다른 식당이 있어서 식사시간대에는 주차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듯하다.

괭이부리마을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몸이 불편하신 분이 있더라도 크게 어려움을 없을 듯. 이날도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찾는 모습이었다. 지금 찾아보니 괭이부리마을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생선구이 집이었네.
괭이부리마을
오픈한 지 얼마 안 되는 곳이라 역시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적당한 크기. 일요일 12시 전이지만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고, 우리는 거의 마지막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셀프 코너의 안내를 보자마자, 바로 달려가 본다.


나물류의 반찬들과 잡채, 떡볶이, 된장국, 추가 밥 등이 아주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비치되어 있었다.


각종 김치류와 나물. 갓김치도 있었는데 생선과 먹기에 갓김치가 아주 좋았다.

뚜껑이 김이 서려있는 것은 도라지 데침. 금방 막 해서 온기가 가득했다.

잡채도 부드럽게 씹히며 맛있었다. 여러 번 먹게 되는 맛.

가장 마음에 들었던 떡볶이. 국물 떡볶이가 아니라서 더 좋았던. 맵지 않고 달달하게 맛있었다. 어묵도 많이 들어 있다.

된장국이라 되어있었지만, 내가 먹기엔 시락국 같은 느낌의 국물. 맛있어서 나중에는 사발로 들고 마셨다는...

이렇게 퍼 온 추가 반찬. 떡볶이와 잡채는 따로 떠와야 한다.

반찬의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꼭 필요한 것만 있다 보니, 집중을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훌륭한 상차림
잠시 기다리니, 반찬들로 가득 차는 상. 셀프바에는 없던 반찬들도 보인다. 어리굴젓과 제육볶음, 콩자반, 무말랭이. 어리굴젓과 제육은 리필을 요청하면 따로 추가금이 발생된다고 한다. (어리굴젓 6천 원, 제육 7천 원)

맛있었던 도라지 데침. 그리고, 시래기 같은 나물도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반찬들이 간도 알맞고 식감도 훌륭하다.

생선에 올려먹기 좋았던 어리굴젓. 적당한 양으로 굳이 따로 추가를 할 필요까지는 없었던 듯.

처음에는 제육의 양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선구이를 먹다 보니 제육에 손이 가질 않아서 결국은 조금 남겼다.

보통 한상차림을 내어주는 식당에서는 솥밥을 먹으려면 2천 원 정도에 추가를 해야 하는데, 여기는 같은 가격으로 무조건 솥밥을 내어준다. 아주 좋은 점. 나중에 누룽지와 숭늉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상당히 괜찮았던 생선구이
메뉴를 보면, 유사한 형태의 다른 곳과 크게 차이는 없는 가격이었다. 추가 생선의 가격도 높지 않은 듯, 꽤 가성비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모둠 생선구이 정식 2인으로 주문했다. 다양한 생선을 한 번에 다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 모둠 생선구이 정식 2인 : 37,000원
아주 많은 양은 아니지만, 2명이 먹기에는 적당해 보이는 생선구이. 위에서부터 볼락, 가자마, 임연수어, 고등어.

볼락은 살짝 숙성을 시킨 것인지 꼬릿한 냄새가 있다. 먹기가 힘들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적당한 향이었다. 가자미는 부드럽게 씹히는 살이 좋았다. 기름짐은 덜하지만 입에서 녹는 느낌.

고등어가 제일 맛있을 줄 알았는데, 임연수어가 가장 맛있었다.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짐이 가득해지는 입안. 일본 삿포로에서 먹었던 홋케(임연수어)가 생각나는 맛으로 아주 좋았다. 물론 고등어도 지방질이 많아 맛있게 먹었다.

특히, 생선의 구운 정도가 너무 적절했다. 촉촉하게 씹히는 생선 살이 밥과 함께 먹기에 딱. 최근에 방문했었던 생선구이집 중 가장 잘 구워냈다.

살짝 꼬릿했던 볼락. 껍질 부분이 쫄깃 바삭하니 맛있었다.

부드러운 가자미와 예상외로 가장 맛있었던 임연수어. 생선 살결이 훌륭하다.


셀프바에 요리용 위생장갑이 있었다. 아주 좋은 서비스. 이제, 손으로 완벽하게 분리가 된다.

좀 섞이긴 했지만, 먹기 쉽게 발라진 생선들. 이제는 마음 놓고 흡입의 시간.

누룽지도 잘 우러나서 디저트로 완벽했다.

정신없던 다른 생선구이 한상 집과 달리,
아직은 복잡하지 않고, 차분해서 좋았던 곳.
많은 가짓수가 아닌, 꼭 필요한 반찬에 집중.
아주 잘 구워진 생선, 그 자체가 훌륭했다.
앞으로 생선구이를 먹는다면
이곳이 가장 1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은 곳이다.
#남양주팔당맛집 #생선구이맛집 #괭이부리마을 #남양주나들이 #모둠생선구이 #생선구이한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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