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공짜 전망대
높지는 않지만 볼 건 다 보이는
나가사키의 풍경을 한눈에 담는 곳

2025년10월30일(목) PM3:10
나가사키 여행 1일차(4)
나가사키 현청 전망 테라스
운영 시간: 09:00~21:00
휴무일: 없음
나가사키는 풍경 맛집
나가사키 여행에 관심이 있는 예비 여행객이라면, 나가사키는 세계 신 3대 야경 명소라는 것을 들어봤을 듯하다. 누가 정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가사키, 홍콩, 모나코가 새로운 야경 3대 명소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나가사키 야경으로 유명한 이나사야마 전망대에서 이번 여행에서 찍어본 사진이다. 아주 멋진 장면. 야경 명소라 불릴만하다. 실제로는 이런 장면을 보려면 로프웨이나 슬로프를 유료로 지불하고 전망대까지 올라가야 볼 수 있는 장면.

나가사키 여행을 준비하던 중에, 이 정도로 아주 멋진 풍경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괜찮은 나가사키 항구의 풍경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오늘 방문해 보기로 했다.
나가사키 현청 전망 테라스

공공기간인 나가사키 현청 건물의 8층에 위치한 전망 테라스.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기도청 건물에 무료 전망대가 있는 것. 실제로 나가사키 역에서 걸어서 얼마 걸리지 않는 위치에 있다. 도보로 10분 안쪽이면 도착한다.

전망 테라스 찾아가기
현청 건물에 도착을 하면 겁먹지 말고 그냥 건물 안으로 쳐들어 가면 된다. 뭔가 공공기관이라는 위압감이 느껴지긴 하는데, 용기를 가지고 당당하게 들어가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은지 얼마 안 되었는지, 건물이 아주 좋다. 뭔가 세련된 모습. 왼쪽에 보이는 메인 출구 쪽으로 들어가자.

아주 넓은 로비가 우리를 마주하게 된다. 일본의 인기 미남 배우이자 가수인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사진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후쿠야마는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출생으로 나가사키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을 많이 하는 듯하다. 이전 포스팅에 소개했던 나가사키 스타디움 시티의 건설에서도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맡아서 역할을 했다 한다. 무슨 만능 로봇인 듯.

멋진 로비를 두리번거리다 보면, 안내판을 하나 볼 수 있다. 오른쪽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가면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나가사키의 특산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의 옆으로 복도가 있고,

이 길을 따라가면 오른쪽에 엘리베이터를 만날 수 있다.

안내판이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가자.
앞쪽 안내판에 적힌 내용은 "8층 전망대 공간은 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주세요. ●전망대 공간 개방시간은 9시부터 21시까지 ※전망 실내는 평일에 한 해 7시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엘리베이터에는 현청에 업무를 보러 온 분들도 함께 탑승을 한다. 우리 같은 관광객들은 별로 없는 듯. 조금 어색한 분위기다. 이런 생각을 하는 중에 8층에는 금방 도착을 한다.

시설 좋은 전망 테라스에 놀라다.
놀랍다. 아주 시설이 깔끔하고 좋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니 바로 눈앞에는 정원같이 꾸며져 있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오른쪽으로 보면 있는 긴 복도를 따라가면 전망대로 갈 수 있다. 벽에는 나가사키를 소개하는 다양한 포스터도 붙어 있어서 구경하기도.

복도 끝에서 만나는 문을 들어가니, 엄청 깔끔한 인테리어의 멋진 휴식 공간이 나온다. 나가사키를 완전 시골로 생각했는데, 그래도 하나의 현의 중심지답게 위상이 있는 듯. 편안해 보이는 소파에는 일본 현지인 노신사 분이 앉아서 책을 보시고 계셨다. 뭔가 멋진 모습이었다.

무료 와이파이까지 사용이 가능했다. 여기서 휴식을 취하면서 경치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나쁘지 않을 듯. 조용하고 한적하고 냉난방 잘되고, 주변에 음료 자판기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정말 훌륭하다.

이제 문을 열고 나가면, 전망 테라스.

안타깝게도 날씨가 훌륭하지 못하다. 그래도 뻥 뚫린 공간은 기분이 좋았다.

8층이라 아주 높지는 않은 곳이라, 롯데 월드 타워에서 보는 것처럼 아주 훌륭한 뷰는 아니다. 하지만, 나가사키에는 높은 건물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의 높이에서도 풍경을 천천히 감사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이런 항구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날씨만 쨍~ 했다면 훨씬 멋있었을 듯.



언덕과 산이 많은 나가사키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내 고향 부산의 모습과 아주 비슷했다.


낮에 온 사람들은 해가 진 뒤 밤에 오면 더 좋았겠다라고도 하고, 밤에 온 사람들은 해가 쨍한 낮에 오면 더 볼거리가 많았을 거라고 한다. 이건 다 안 좋았다는 이야긴가? 아니면 내가 해보지 못한 경험에 대한 단순한 동경인 건가 모르겠다.



아주 짧은 시간 돌아보고 내려온 전망대. 너무 좋다는 느낌보다는 한번은 들러볼만하다는 느낌이었다. 거기에 무료이니, 휴식차 한번 들러서 시원한 바람도 쐬고 탁 트인 전망을 한번 보는 걸로 좋은 듯.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나가사키 특산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살짝 둘러본다.

나가사키의 사케와 소주가 전시되어 있었다.

가장 유명한 나가사키 미인 사케도 보이고 내가 오늘 꼭 사려고 마음먹은 히란이라는 사케도 보인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두 개를 모두 구입해서 왔다. 히란은 이날 호텔방에서 한 병을 먹기도 했는데, 참 맛있더라.


아주 좋은 시설의 테라스 공간,
나가사키의 풍경을 무료로 감상하는 곳.
반드시 가야만 하는 곳은 아니지만,
휴식차 한번 들러보기에는 좋았다.
날씨가 괜찮았다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듯.
- 곧 5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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