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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베트남 고메

[호치민] 꾸안 옵 니으 Quán Ốc Như - 호치민 현지인 해산물 찐맛집! 2만원대의 행복, 반미는 최고의 킥

by gourmet trip 2026.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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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 어마 무시한 공간의
현지인들의 숨겨진 해산물집

맛 최고, 가성비도 최고
인생 반미까지 만나다.

 

 


2025년12월23일(화) PM6:30

 

꾸안 옵 니으
Quán Ốc Như

 

구글맵 ★★★★ 4.2


Quán Ốc Như

650/4/29D Điện Biên Phủ, Phường 10, Quận 10,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영업시간: 11:00~21:00

휴무일: 없음

결제방법: 현금

 


   현지인들로만 가득 찬 해산물집

 

이 해산물집은 한국 사람들의 블로그나 유튜브 등에서는 거의 검색이 되지 않는다. 하나 두 개 정도 있을까 말까 한 곳. 어쩌다 유튜브를 타고 들어가다 보니,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엄청나게 넓은 공간을 현지인들이 가득 채운 것을 보고 이곳은 꼭 가야만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명절 연휴의 버스터미널 같은 모습이었다.

니코 호텔에 숙박을 한 이유 중 하나는 니코 호텔 랍스터 뷔페에 가려고 했던 것. 나머지 이유 하나는 바로 이 해산물집을 방문하고 싶어서였다. 니코 호텔에서 도보로 1km 정도로 15분 걸리는 거리. 저녁에 가면 가뿐하게 갈 수 있을 듯해서였다. 그러나 실제 걸어서 가보니, 호치민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기에는 역시 좋은 도로 사정이 아니었다. 여기저기 공사도 하고, 깨진 보도블록이 많아 함정이 여기저기 도사렸다. 돌아갈 때는 반드시 그랩을 타고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어렵게 방문한 해산물집은 바로 여기다.

 

꾸안 옵 니으 

사진을 보면 간판도 없고, 입구도 이상하다. 여기가 대체 뭐 하는 곳인지 대체 알 수 없는 느낌. 그렇다, 여기는 찾아가는 것 자체가 힘든, 정말 현지인이 아니고서는 모르는 그런 곳인듯했다.


▶찾아가는 법

구글맵으로 길 찾기를 하면, 이 골목까지 안내를 해준다. 전혀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이 골목을 들어가야 한다.

뒤쪽을 살짝 돌아보면, 이런 일방통행 길이 보이는 곳.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토바이들이 엄청 많이 보인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 다 해산물집을 찾아온 호치민 사람들이 타고 온 것. 여기가 일종의 주차장이었던 것.

이 주차장 같은 골목에서 좌회전을 하면 드디어 보이는 분주한 곳.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 골목을 이 해산물집에서 다 점령을 한 것 같았다.

몇몇 집은 음식 조리를 하는 곳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고,

어떤 집은 재료를 준비해 둔 곳.

어떤 집은 메인 홀에 자리가 모자랄 때 사용하는 곳.

메인 홀 안쪽으로 들어가니 완전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공간이 엄청나게 넓다. 이건 뭐 광활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었다.

아래 사진이 전체 홀의 약 1/3 정도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

 

 

동영상으로 실제 크기를 느껴보시길.


아주 정신없고 시끄럽다. 자리를 안내해 주는 사람도 없고 뭐 난리 법석이다. 특히 우리 같은 외국인들은 거의 오지 않는 곳이라 더욱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던 상황. 그냥 빈자리가 보이길래 손짓 발짓으로 여기 앉아도 되는지 물어봤더니, 앉을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자세히 보니, OC NHU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분들이 다 여기 직원분들이었다.

자리에 앉으니, 바로 가져다주는 메뉴판. 메뉴에는 영어로도 적혀 있어서, 알아볼 수는 있다. X 표시는 오늘 안되는 메뉴들을 이야기하는 듯했다. 기본적으로는 재료를 고르고, 그 재료를 어떤 방식으로 조리를 할지가 적혀 있는 모습이었다.

먼저 주문한 맥주. 타이거 크리스털. 얼음을 잔에 담아서 준다. 안타깝게도 나는 이 얼음으로 인해 이후 며칠을 고생하게 된다. 나중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먹을 때는 아주 좋았던 맥주. 단, 음식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함께한 아내분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 역시 베트남 같은 경우에는 얼음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기본 차림은 이렇게 나왔다. 저 풀은 손을 대지 않아서 어떤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엄청난 맛의 해산물들

 

이제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씩 나온다. 사실 메뉴 이름과 가격도 하나씩 다 알려드리고 싶은데, 메뉴판에 가격도 제대로 안 적혀 있었고, 메뉴에서 어떤 것을 주문했는지도 가물가물하다. 주문을 할 때, 직원분 추천을 받으면서 정신없이 진행이 되어서, 제대로 기억이 없다.


호치민에서 가장 많이 먹는 고둥 같은 녀석들. 호치민에는 "Ốc" 이라고 적혀있는 해산물집들이 많은데, 이 Ốc이 이 고둥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달달한 간장 같은 소스와 함께 삶아져서 나온 것.

저런 작은 포크가 있어서 쉽게 빼먹을 수 있다.

하나 크기가 작아서 감질맛이 나지만, 맛은 아주 좋았다. 쫄깃하고 고소하다. 맛을 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역시 소스. 달달하면서 감칠맛이 폭발하는 느낌. 베트남 간장의 맛을 생각하면 비슷할 듯.

다음은 가리비 구이. 이건 나트랑에 갔을 때,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주문을 했다. 메뉴에 사진이 있으니 그래도 쉽게 주문을 할 수 있었다.

가리비 위에 파와 땅콩 그리고 오일이 살짝 올라가 있는데, 가리비의 크기는 아주 크진 않지만 이 맛이 아주 중독적이다.

맛조개와 누들. 베트남에서 맛조개를 항상 맛있게 먹었는데, 역시 이곳도 맛있다.

튼실한 맛조개들이 꽤 많이 들어가 있는 모습.

누들과 함께 먹으니 뭐 이건 극락의 맛이다.

처음 먹어보았지만, 가장 맛있었던 것이 이 오징어 요리.

버터로 만들어진 소스에 마늘과 양파 튀김이 올라가 있었는데, 이 맛이 아주 잘 어울린다.

뒤늦게 찍어본 전체 요리 한상. 하나같이 다 맛있다.

그러던 중 옆 테이블을 보니, 바게트 빵이 올려져 있다. 베트남 반미였다. 조금 기다려 보니, 아주머니께서 테이블 사이로 열심히 반미를 팔고 계셨다. 반미는 가게에서 파는 것은 아니었고, 외부 판매자분이 들어와서 팔고 있는 모습이었다.

맛있어 보여서, 우리도 2개를 주문했다. 가격은 7,000동. 반미 하나에 200원 정도 하는 가격인데, 이거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방금 구워서 온 것인지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했고, 잘리는 빵의 느낌이 너무 부드러운 것.

오징어와 함께 있던 버터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이건 정말 최고의 맛. 어떤 호텔 조식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완전 천상의 맛이었다. 혹시라도 이곳에 가시는 분이 계신다면 무조건 반드시 반미를 꼭 드시길.

너무 맛있어서, 남은 소스들을 다 긁어 반미와 함께 먹었다. 나중에는 두 개만 산 것이 아쉬울 정도. 오늘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이 반미였던 것.

결국 완벽히 깨끗하게 끝난 오늘의 호치민 해산물 파티였다.

계산은 현금으로 했다. 약 480,000동 이렇게 먹고, 2만 5천 원밖에 안 나왔다. 거기에 맥주도 5개 정도를 먹었는데 말이다. 가성비 최고다. 그래서 현지인들이 이렇게나 많이 찾는 곳인 듯하다.


해산물을 원 없이 먹었던 날,

엄청난 곳에서 맛있게 즐긴 한 끼였다.

 

관광객에게 유명한 곳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현지인들로 북적거리는

멋진 곳에 방문해 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호치민을 여행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위치 및 정보

 

구글맵

https://maps.app.goo.gl/ncq8xZ3CM9vdWevb7

 

Quán Ốc Như · 650/4/29D Điện Biên Phủ, Phường 10, Quận 10,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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