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9일(수)
워싱턴플라자 호텔 오카야마 → 오카야마역 → 시즈오카역 → 가든스퀘어 호텔 → 시미즈역 → 시미즈 마린파크 → 시미즈 수산시장 → 시즈오카역 → 순푸공원 → 가든스퀘어 호텔
9일차는 시즈오카로
오늘은 9일차 오카야마에서 시즈오카로 이동한다. 시즈오카에서 이틀간 머물 예정이고, 첫날은 시미즈를 방문하여 시미즈 마린파크와 수산시장을 둘러보고, 시즈오카로 돌아와 순푸공원을 구경하는 9일차 일정이다.
워싱턴 호텔 플라자의 무료 조식
저렴하고 오래된 호텔이었던 워싱턴 호텔 플라자. 가격이 저렴했지만 무료 조식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물론 돈을 받는 조식의 퀄리티는 아니었지만 간단하게 아침으로서는 훌륭했다.
// 상세 리뷰 //
시즈오카로 출발
JR 신칸센 히카리 506호 도쿄행을 타고, 552km를 3시간 동안 이동하여 시즈오카까지 이동한다. 이제 자주 탑승하여 너무 익숙해진 신칸센.
// 상세 리뷰 //
아침 겸 점심으로 구매한 고베샌드야의 샌드위치 도시락을 신칸센에서 먹는다.
일본은 식빵이 참 맛있는 것 같다. 부드러워서 딱딱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맛있다.
// 상세 리뷰 //
시즈오카에서 시미즈로
시즈오카역에 도착하여, 바로 오늘과 내일 묵을 호텔인 가든스퀘어 호텔에 짐을 맡겨두러 왔다. 역에서 가까워서 이동하기에 좋은 동선이며, 조금 오래되어 보이긴 했지만 내부 시설은 아주 훌륭했다. 시즈오카에서 유명한 오뎅거리와도 가깝고 바로 한 골목만 나가면 상가거리의 번화가가 있어 위치는 아주 좋았다.
// 상세 리뷰 //
시즈오카역에서 JR재래선으로 3정거장만에 도착한 시미즈역. 이곳은 일본 J리그 축구팀인 시즈오카 시미즈 에스펄스가 유명한가 보다. 시미즈역은 엄청나게 이 축구팀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아마도 안정환 선수가 옛날에 이 팀에 소속이 되어있었던 듯하다.
시미즈 마린 파크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관광이다. 시미즈역에서 약 20분을 걸어 1.8km 떨어져 있는 시미즈 마린 파크에 도착했다.
뭔가 지중해스러운 풍경이라고 할까? 지중해는 안 가봤지만, 이럴 것 같다.
아주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위의 요트들이 멋있다.
아주 큰 관람차도 있다. 가까이 가보니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들이 몇 개가 있었고 이 주변에 사는 가족들이 나들이 나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느낌이다.
유람선도 있었다. 약간 옛날 모습의 배의 모습이었는데, 이 배는 운행을 하고 있지는 않았고, 조금 신식의 배들은 운행을 하는 모습이었다.
여기는 이러한 모습을 보는 정도의 곳인가 보다. 한가로이 풍경을 보는 느낌의 관광. 조용하고 깔끔해서 둘러볼만은 했으나, 심심한 곳이긴 하다.
라무네 박물관과 치비마루코짱 랜드
시미즈 마린 파크에는 에스펄스 드림 플라자라는 쇼핑몰이 있다. 말이 쇼핑몰이지 규모는 작은 편. 이 곳에선 일본 사이다로 유명한 라무네의 박물관이 있고, 옛날 만화 치비마루코짱 랜드도 있다. 살짝 구경을 하고자 에스펄스 드림 플라자에 들어가 보았다.
1층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시즈오카 특산물들을 팔고 있다. 시즈오카는 와사비가 가장 유명하지만, 녹차도 유명하다. 그래서 시즈오카에서는 녹차를 소주에 섞은 술을 이자카야에서 많이들 마시기도 한다.
음식점 중에서는 이 집이 좀 유명한듯했다. 후지모리돈부리를 판다고 되어 있는데, 절임 참치회를 후지산처럼 쌓아주는 덮밥으로 유명한가 보다. 2380엔이나 한다.
후지모리돈부리 이외에도 다양한 덮밥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발견한 시미즈 라무네 박물관. 하지만 실망이다. 난 뭔가 규모가 좀 있는 곳일 줄 알았으나, 한 10평 남짓한 사이즈에 별것 없는 형태였다. 여기는 옛날 자료들 몇 개를 가져다 두고, 모인 사람들에게 라무네를 판매하는 매장 같은 느낌이었다.
옛날에 라무네 병을 조립하던 기계인 듯하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음료수들이 있다. 이것들이 다 라무네는 아니었던 듯하다.
합격기원을 해주는 필승 달마 사이다.
이런 판매용 냉장고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있었다.
뭔가 치비마루코짱 콜라보를 한듯한 사이다.
약간의 라무네의 역사적 자료들도 있긴 했다. 원래는 설명해 주시는 분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간 날은 평일에 어정쩡한 시간대라 그분들은 휴식시간이었던 듯하다.
라무네 병의 역사.
뭔가 요즘 밀고 있는 사이다들이 전시되어 있는 듯하다. 먼저, 시즈오카 녹차 콜라와 사쿠라 콜라.
후지산 콜라와 후지산 사이다.
한정판으로 생각되는 시미즈 라무네 박물관 사이다.
둘러본 느낌은 굳이 찾아올 필요가 있을까 하는 느낌. 라무네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사이다 판매점이었다.
그다음 3층에 있는 치비마루코짱 랜드에. 여기는 그냥 어린 친구들이 와서 보고 놀만한 공간이다. 어린이들은 상당히 많이 보였다. 먼저 보이는 건 캐릭터 상품들.
그리고, 티켓을 사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물론 나는 들어가지 않았다.
이건 좀 재미있는 것이었다. 시즈오카 하수도 사업 100주년 기념으로 맨홀 뚜껑을 디자인하여 실제로 배치를 해둔 것 같다. 나는 제대로 찾이 못했지만 이전에도 맨홀 뚜껑을 치비마루꼬짱으로 해두었던 듯하다.
찾아보니 실제로 이미 배치가 되어있는 상태다.
시즈오카 시미즈 여행 다음 편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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